[비트스포츠=김용민 기자] 멕시코는 2차전 뉴질랜드와 경기서 사실상 2군으로 나서 2-1 승리를 챙겼다. 홈 이점이 있는 러시아전은 포르투갈전 엔트리가 재가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러시아는 앞선 2경기 모두 베스트 전력을 투입했다. 체력적 리스크가 있는데 MF 골로빈(CSKA모스크바) 볼 배분, MF 지르코프(제니트)의 측면 공격은 위력이 있다. 전방 결정력에선 문제를 드러냈다.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약체인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있다. FW A.실바(밀란) MF A.고메즈(바르셀로나), B.실바(맨시티) 등은 경고카드가 있어 결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뉴질랜드 역습이 위협적이긴 하지만 포르투갈이 중원을 어렵지 않게 장악할 것이다.
독일은 핵심 전력을 이번 대회 차출하지 않고도 수준급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MF 드렉슬러(PSG)의 변칙적 플레이 속에 특유의 조직력이 유지되고 있다. 칠레는 이번 대회를 풀전력으로 가동하고 있다. MF 비달(뮌헨)이 공수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며 FW 산체스(아스널) FW 바르가스(호펜하임)의 동선은 수비진에 큰 위협을 주고 있다. 호주는 월드클래스 무대에선 단조로운 공수 패턴이 늘 발목을 잡는다. 오른쪽 윙 MF 레키(잉골슈타트)의 측면 공격은 나름 위협적이고 최전방 원톱은 스위스 무대서 활약하는 FW 유리치(로젠)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