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축구 최강 팀을 가리는 네이션스컵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7회)에 빛나는 이집트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가봉 포르장티의 스타드 드 포르장티에서 열린 대회 8강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마흐무드 카흐라바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집트는 다음 달 2일 결승행 길목에서 부르키나파소와 맞붙는다. 아프리카 축구 전통의 강호 가나는 이날 콩고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가나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2분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안드레 아이유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가나는 다음 달 3일 아프리카 전통 강호인 카메룬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집트, 가나, 카메룬 등 검은 대륙 전통의 강호들의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부르키나파소의 이변이 이번 대회 들어 눈에 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코트디부아르는 조별 리그에서 2무 1패로 부진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코트디부아르 대표 팀 유니폼을 입었던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윌프레드 보니(스토크시티), 에릭 바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부르키나파소 이집트
-윈드로윈 예상 : 부르키나 0-2 이집트
-비티벳 예상 : 부르키나 0-1 이집트
-비트스포츠 예상 : 부르키나 1-3 이집트
◆카메룬 가나
-윈드로윈 예상 : 카메룬 1-0 가나
-비티벳 예상 : 카메룬 2-1 가나
-비트스포츠 예상 : 카메룬 2-0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