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3938862_001_20250501165507624
인기 웹툰 ‘좀비딸’을 원작으로 한 영화 ‘좀비딸’(부제: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 오는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특별한 사투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영화는 딸바보 아빠 ‘정환’이 비밀리에 훈련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무언가를 숨기려는 듯한 아빠 ‘정환’(조정석)의 다급한 표정과, 후드에 얼굴을 감춘 딸 ‘수아’(최유리)의 날 선 눈빛이 담겨 있다. “우리 애는 안 물어요”라는 문구가 포스터 중앙에 더해져 영화의 유머와 반어적 정서를 동시에 드러낸다. 아빠와 딸의 미묘한 긴장감 속에서도 가족애를 암시하는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원작은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한 이윤창 작가의 네이버웹툰 ‘좀비딸’로, 개성 강한 캐릭터와 독특한 설정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이번 영화화 소식은 캐스팅 발표와 동시에 큰 주목을 받았다.
주연을 맡은 조정석은 ‘엑시트’, ‘파일럿’ 등에서 특유의 유쾌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는 좀비가 된 딸을 감싸는 한없이 따뜻한 아빠 ‘정환’ 역을 맡아 또 한 번 여름 극장가를 책임진다. 조정석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최유리는 영화 ‘외계+인’ 시리즈에서 김태리 아역으로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긴 아역 배우로, 좀비 소녀 ‘수아’ 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이 합류해 캐릭터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조여정은 또 한 번의 파격적인 도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메가폰은 ‘인질’, ‘운수 오진 날’ 등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잡았으며, ‘스위트홈’, ‘정년이’, ‘중증외상센터’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N이 제작을 맡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좀비딸’은 올여름 7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