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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에 휘말리며 심리적 불안정 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을 예고했던 날짜를 앞당겨 발표하며,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소속사는 그가 그날 이후 급격한 심리적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고 김새론이 2015년부터 6년간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의 보도 내용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입증 가능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지만, 김수현이 심리적 혼란을 겪고 있어 입장을 미리 공개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또한 "김수현과 김새론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새론이 공개한 사진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찍은 것으로, 당시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측은 교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이후 추가로 공개된 사진과 손편지 등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예고했던 공식 입장을 14일 오전에 발표했다.

[사진] 김수현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