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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한 달간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엘리베이터 공사 완료 소식을 전했다.

10일 손담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엘베가 드디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엄지를 치켜들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달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 그는 당시 “택배가 전부 1층으로 도착하는데 13층까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출산을 앞두고 육아용품을 준비하던 상황에서 카시트 등 여러 물품이 1층에 쌓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남편 이규혁이 직접 택배를 13층까지 옮겼으며, 이를 위해 지게까지 구매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외출할 때마다 계단을 이용해야 했고, 손담비는 “계단을 오르내리다 사람이 쓰러질 것 같다”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나 약 한 달 만에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엘리베이터가 정상 운영을 시작했고, 손담비는 눈물 글썽이는 이모티콘과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감격을 전했다.

한편 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사진] 손담비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