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2경기서 부진했던 브라질은 덴마크와 조별리그 최종전서 4-0, 콜롬비아와 8강전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간이 흐를수록 밸런스가 안정감을 찾고 있고 FW 네이마르, 가브리엘을 활용한 공격도 특유의 파괴력을 되찾고 있다. 독일은 조직력 뿐 아니라 FW 나브리의 개인 역량이 매우 뛰어나 보였다. 포르투갈과 8강전에서도 예상을 깨고 4-0의 완승을 거뒀다. 손발을 맞춘 지 오래된 것처럼 불필요한 동작 없이 상대 수비조직을 허문다. 와일드카드로 베테랑 수비형 MF 미켈을 보강한 나이지리아도 올림픽의 전통 강호답게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다. 적어도 피지컬적 측면에서는 독일에 뒤질 게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