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20230625000180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가 출연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의 제작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곽튜브 또한 출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최근 곽튜브를 둘러싼 논란과는 무관하게 예정된 프로그램들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2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곽튜브는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에 출연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최근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곽튜브를 중심으로 기존 출연자들이 함께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첫 촬영은 올 하반기에 진행되며, 편성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의 어드벤처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김태호 PD가 제작사 테오(TEO)에서 선보인 첫 작품이다. 2023년 첫 시즌이 방영된 이후, 올해 3월 시즌2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시즌2 우승자인 곽튜브는 오는 10월 16일 방영 예정인 ‘지구마불 우승여행’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optimize (1)
또한, EBS에서 제작하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3 역시 예정대로 제작 중이다. EBS 측은 지난 24일 이 사실을 알리며 방송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었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여전히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곽튜브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결국 곽튜브는 논란 이후, MBN의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의 녹화에 두 번 연속 불참했으며,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2024 부산국제트레블페어-곽튜브 여행토크 콘서트’ 등 여러 행사에도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에 그가 예정대로 출연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곽튜브는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며, 10월 8일 '전현무계획2' 녹화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와 그가 출연하는 다른 프로그램 제작진들 또한 곽튜브가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 만큼 그의 출연을 취소하거나 편집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