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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첫 촬영에 불참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동아닷컴 취재 결과, 곽튜브는 최근 진행된 ‘전현무계획 시즌2’ 첫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곽튜브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프로그램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곽튜브는 전현무와 함께 ‘전현무계획’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아온 준빈 씨의 행복 여행'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함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학교폭력 이야기가 나오면 예민했었고, 너를 차단했었다. 그런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며,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오히려 오해받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았다”라고 이나은에게 사과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나은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후 해당 의혹이 허위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녀가 속해 있던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이현주가 팀 내 괴롭힘 피해를 주장하면서, 이나은은 결국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곽튜브는 여러 방송에서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밝힌 바 있어, 피해자인 그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번 영상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생각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 SM 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