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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펼친 섬세한 연기가 화제다.
이 작품에서 윤계상은 레이크뷰 모텔 주인이자 평범한 가장 상준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예상치 못한 비운을 맞닥뜨린 한 남자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해 냈다.
극 초반 친절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상준은 모텔과 가정을 잃은 후 점차 메말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윤계상은 생기를 잃은 눈빛, 공허한 표정, 떨리는 목소리 등을 통해 인물의 슬픔과 좌절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특히 모텔 바닥에서 오열하거나 악에 받쳐 몸부림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깊은 공감을 얻었다.
윤계상은 제작발표회에서 "큰 계기로 시작되지만 순차적으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성공에 이어 윤계상의 차기작인 SBS 새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