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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노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극중 구상준 역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윤계상은 2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캐릭터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3주 동안 하루 닭가슴살 한 개만 먹으며 14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감독님이 오히려 젊어 보인다고 걱정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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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뇌동맥류 수술을 받았던 그는 급격한 체중 감량에 따른 건강 우려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계상은 노인 구상준 역을 위해 걸음걸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 밝혔다. "굉장히 고통의 상처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라, 그 감정에 집중했다"며 캐릭터의 내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공개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윤계상의 열정적인 연기 변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