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루넝 FC서울

산둥은 1차전 부담스러웠던 산프레체히로시마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현재 2승으로 승수가 서울과 같다. 산동은 화려한 중국 팀과 달리 그런대로 내실을 다졌으며 특히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지우를 영입하는 등 수비 보강에 힘썼다. 서울은 주말 K리그 개막전 전북전에서 0-1로 패했다. FW 아드리아누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때 대안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FW 데얀, 박주영이 완벽히 올라온 상황이 아니란 점에서 이번 중국 원정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스포츠 예상 : 산동 2-2 서울
-프로사커 예상 :  산동 2-0(1-0) 서울

◆산프히로 부리람U

산프레체히로시마에게 힘든 기간이다. 서울전서 완패를 당했고 최근 리그 2경기에서도 모두 비겼다. 아직까지 올시즌 승리가 없다. 지난 FIFA 클럽월드컵 3위팀이고 J리그 챔피언이다. FW 더글라스가 팀을 떠난 뒤 전방 파괴력도 약해졌다. FW 우타카가 일본 선수들과 한 호흡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부리람은 최근 ACL에서 나름 단단한 전력을 과시했던 팀이다. 단 올시즌의 경우 서울, 산동에게 속절없이 무너졌다. 현재 득점 0, 실점 9를 기록 중. 경남FC와 대표팀서 코치직을 맡았던 가마 코치가 현재 부리람 지휘봉을 잡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산프레체히로시마 2-0 부리람U
-프로사커 예상 :  산프레체히로시마 2-0(1-0) 부리람U

◆포항스틸러스 시드니

최진철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포함이 나쁘지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광저우 원정서 비겼고 우라와를 홈에서 꺾었다. 주말 광주와 K리그 개막전에선 막판 6분간 3골을 터뜨리며 거짓말같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빠져나간 전력이 많고 외국인선수 의존도도 상대적으로 낮다. 오롯이 최진철 감독의 지휘에 팀을 맡기고 있다. 시드니는 호주 A리그 준우승 팀이다. 여타 호주팀과 마찬가지로 피지컬을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1차전 우라와 원정에서 0-2로 패했으나 광저우를 2-1로 꺾었다. 단 최근 리그 2경기서 모두 패했다. 

-비트스포츠 예상 : 포항 1-1 시드니
-프로사커 예상 :  포항 2-0(1-0) 시드니

◆광저우E 우라와

광저우는 FW 호비뉴가 떠났지만 AT마드리드서 활약했던 콜롬비아 대표 FW 잭슨 마르티네즈를 영입했다. FW 굴라르, 파울리뉴 등은 여전히 주요 전력들. 다만 조별리그 1차전 포항과 비겼고 2차전 시드니 원정서 패했다. 공격 작업이 둔탁하지만 이번 경기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우라와는 지난시즌 J리그 3위 팀이다. 그동안 J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됐던 외인 FW 루비안키치를 영입했다. 그 전에는 자국 선수들의 조직력에 우선 순위를 뒀다. FW 고로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 컬러를 갖고 있다. 고로키는 지난 주말 후쿠오카전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비트스포츠 예상 : 광저우 1-0 우라와
-프로사커 예상 :  광저우 4-0(2-0) 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