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닐 봉투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만들어 입었던 소년의 정체가 드러났다. 앞서 이라크 방송사 쿠르디스탄24는 이 소년은 아라크에 거주하는 호민이며 해당 사진은 2년 전 사진이라고 보도했는데 진위 여부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말들이 많았다. 이번에는 보다 명확한 듯보인다. 26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이 소년은 아프카니스탄 한 시골 마음에 사는 무타자 아흐마디. 나이는 5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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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호주에 거주하는 그의 친척 아짐 아흐마디가 무타자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아짐은 온라인상에 퍼진 무타자의 뒷모습에 이어 정면 사진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또한 메시 비닐 봉투를 뒤집어쓴 소년이 친척인 무타자라고 명확히 밝혔다. BBC는 마지막으로 "우리 아들은 메시와 축구를 참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가난한 농부이고 형편이 어려워 비싼 유니폼을 사줄 수 없었다"고 무타자의 아버지 아리프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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