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픽 순한 맛

아탈란타는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피오렌티나 원정서 0-1로 패했다. 단 홈에서 강한 아탈란타가 2차전서 유리한 상황이란 점은 고려하자. 무엇보다 아탈란타의 강점은 전방에 있다. 로테이션까지 가동한 전방 역삼각형 공격 편대가 위력적이다. 유로파리그서 리버풀을 격파할 때는 스카마카의 폼이 좋았다. 2-1로 승리한 직전 몬차 원정에선 루크만이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했다. 

피오렌티나는 살레르니타나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2연승 흐름. 피오렌티나 역시 코파이탈리아 4강과 UECL 4강까지 진출했다는 점을 간과하면 안되겠다. 시즌 중반 이후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구축했는데 일례로 최근 6경기서 2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들의 강점인 실점 억제력을 극대화해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울텐데  그렇다면 이 경기는 저득점 가능성이 높다.

 

*천기누설픽 매운 맛

크리스탈 팰리스는 웨스트햄을 5-2로 대파했다. 물론 상대가 유럽대항전 일정으로 체력 부담이 큰 상황이긴 했지만 이런 대승은 예상하지 못했다. 팰리스의 최근 퍼포먼스가 대단히 좋다. 간격 유지가 잘 되고 있는데다 공격 2선의 에제, 올리세가 모두 복귀했다. 에제는 만능 플레이어라고 보면 될 듯하고 올리세의 경우 직선적인 플레이로 상대 뒷공간을 침투한다. 

뉴캐슬은 안방서 열린 토트넘전서 4-0으로 승리했다. 뉴캐슬도 최근 4경기 3승 1무로 흐름이 좋다. 기마랑이스의 경기 조율에 전방 스리톱이 모두 폭발하는 패턴이 늘고 있다. 최근 이삭과 고든의 골 결정력이 나쁘지 않다. 단 부상자가 많고 워낙 기동력을 강조하는 경기 운영을 하다 보니 전진했을 때 상대의 롱볼에 수비 뒷공간이 무너지는 패턴은 꽤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