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대한항공

KB손해보험은 4일 한국전력과 말 그대로 명승부를 펼쳤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5세트, 총 8번의 듀스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결정적 순간 속공을 선택한 세터 권영민의 판단력과 부용찬의 디그, 여기에 많이 꺾였다 하나 평균은 하는 마틴과 최근 점유율, 성공률을 높인 김요한의 공격이 주효했다. 3연패를 끊었으나 5승15패로 여전히 6위. 그래도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대한항공은 그로저가 빠진 삼성화재에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했다. 승리를 장담했던지 갑자기 범실이 늘었고 긴장의 끈도 당기지 못했다. 14승7패로 2위. 대한항공이 정상 흐름을 되찾지 못한다면 이번에도 고전할 여지는 있다. 단 모로즈의 파괴력, 김학민과 정지석의 득점 지원, 전반적인 조직력과 안정도가 KB손해보험 보다는 분명 앞선다. 

-비트스포츠 예상 : KB손해보험 1-3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