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는 3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감독까지 물러난 상황에서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는 있는 시점에서 상대전적 3연승 중이던 맨유전 패배라 결과가 아쉬울 법하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크게 밀리진 않았다. 기성용의 전방 침투가 잦아지며 공격력이 향상됐고 후반전에는 여러 카드가 있음을 증명했다. 후반 인저리타임이 4분이 주어졌고 막판 코너킥 상황에선 GK 파비앙스키가 맨유 문전까지 올라갔다. 이 코너킥은 맨투맨 수비가 없던 파비앙스키의 머리에 정확히 맞았으나 1m 정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샀다.
1
[사진] 유투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