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삼성화재와 승패가 같았으나 지난 경기를 통해 1게임 차로 벌렸다. 14승6패로 단독 2위. 삼성화재는 외국인선수 그로저가 빠져나간 지난 OK저축은행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그만큼 그로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삼성화재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모로즈가 세터 한선수와 점차 한 호흡을 하고 있다. 모로즈가 확실히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대한항공은 속공 등 다양한 패턴 플레이도 가능해졌다.
-비트스포츠 예상 : 대한항공 3-0 삼성화재
◆흥국생명 KGC
흥국생명은 11승 6패로 3위. 토종 이재명이 제몫을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 테일러도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뒤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았다. 안정적인 수비, 리시브 등은 여성감독 박미희 감독이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부문. KGC는 2승 15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고 시즌 2승을 이뤘지만 이후 또 승리가 요원하다. 헤일리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데 효율이 좋지 않다는 데 근복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