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주포 헤일리가 터졌고 백목화도 지원이 이뤄졌다. 양쪽 공격이 비교적 원활했던 이유는 수비 안정이 있었기 때문. 길고 긴 11연패의 늪에서 벗어났고 시즌 2승(13패)째를 이뤘다. 그런데 상대는 선두 현대건설이다. 12승3패로 올시즌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높이가 있는데다 공격, 서브, 수비 모두 좋다. 특히 센터 양효진은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팀 공격과 블로킹에서 지원도가 높다.
-비트스포츠 예상 : KGC 1-3 현대건설
◆삼성화재 한국전력
삼성화재는 올스타브레이크 직전, 현대캐피탈전에 이어 KB손해보험을 상대로도 풀세트를 펼쳤다. 3-2로 승리하긴 했지만 다소간 떨어진 집중력과 함께 체력적 리스크도 있어 보인다. 그래도 거포 그로저가 있다. 독일대표로 차출되기 전 마지막 경기다. 돌아오기까지 3~4경기 공백이 불가피하기에 한전을 상대로 필승을 노린다. 한국전력은 8승10패로 현재 5위.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했으나 대한항공전에선 1-3으로 패하며 한계를 느꼈다. 전광인은 여전히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