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7승7패로 4위. KGC는 1승13패로 최하위다. 먼저 도로공사는 GS칼텍스,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내리 꺾는 상승세를 타다가 지난 경기 IBK기업은행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초반 크게 흔들렸으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봐야 한다. 정대영의 높이, 시크라의 공격이 나쁘지 않은데 워낙 베테랑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불안요소를 최소화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벌써 몇연패인 지 모를 정도로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패배도 패배지만 최근 2경기 연속 0-3 패배를 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헤일리가 여자부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공격 의존도가 상당한데 백목화의 지원이 뒷받침되야 한다. 높이 열세는 만회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트스포츠 예상 : 도로공사 3-1 KGC
◆창원LG 서울SK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는 두 팀의 외나무다리 싸움. 현재 창원LG는 8승23패로 최하위이고 서울SK는 10승22패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창원LG는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다. 2연승을 달리다 1위 모비스에 패했는데 비교적 대등하게 싸웠다. 현재 득점 1위 FW 길렌워터(26.55점)를 활용한 공격은 위력이 있다. 순위는 최하위지만 LG의 팀 득점은 중위권은 된다. SK는 3연패로 부진하다. 데이비드 사이먼, 드워릭 스펜서가 풀어내지만 SK 특유의 속공 연결이 지지부진하다. 다만 김선형이 복귀했고 김민수가 지난 경기서 20점을 올리는 등 부상자들의 컨디션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은 고려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