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프레체히로시마가 올해 J리그 챔피언이 됐다. 챔피언십이라는 새로운 포스트시즌을 적용했는데 전반기 우승팀 감바오사카를 상대로 1,2차전 합계 4-3 승리를 거뒀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J리그 후기리그 우승팀이며 전후반기 합쳐 가장 많은 승점을 쌓기도 했다. 특히 후기리그에선 J리그 팀들 중 가장 많은 득점포를 기록하기도. 공수 밸런스가 잘 유지되고 대표 FW 더글라스, 시바사키 등의 득점포가 매서웠다. 오클랜드시티는 뉴질랜드 팀으로 오세아니아를 대표해 클럽월드컵에 참가한다. 무엇보다 한국선수 김대욱이 뛰고 있는 팀으로 유명하고 지난 해 클럽월드컵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오클랜드는 세미프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속팀 중 상당수가 다른 직업이 있는 아마추어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 해처럼 2,3중으로 수비블록을 구축하고 역습 한방을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