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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이하 남자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이 귀국했다. 네티즌들은 이중에 '막내형' 이강인 선수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막내형'은 '막내'와 '형'이 조합된 단어이다. 이전에는 형들 중에서 가장 어린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하지만 지난 4월 20세이하 남자 월드컵을 위해 선수들이 소집되면서 이강인 선수를 부르는 별명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소집된 다른 선수에 비해 2살이 어리지만 형들과 비교해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인터뷰에서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고, 형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면서 선배들의 사랑을 받았다.
동료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강인이가 운동장에서는 되게 제일 선배 같다”면서도 “사석에서는 막내티가 확 난다.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다른 선수를 소개하는 글에도 '막내형'이 쓰이며 사용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대조적인 의미를 가진 '맏내'도 있다. '맏내'는 '맏이'와 '막내'가 합쳐진 말로 막내같은 맏이를 나타낸다.
특히 걸그룹, 보이그룹 내에서 첫째면서도 막내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멤버를 이른다. 보이그룹 위너의 김진우에게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트와이스의 나연을 부르는 별명이 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