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바르셀로나 1군 훈련에 다시 참석했다. 네이마르, 마스체라노, 라키티차, 알바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타플레이어와 함께 손발을 맞췄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이 백승호를 1군 훈련에 합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에이바르와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가 많아 정상적인 팀 훈련이 어렵자 백승호를 1군에 합류시켰다. 

물론 백승호의 1군 훈련 합류가 곧 1군 데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백승호는 바르셀로나가 2009년 이후 외국인 미성년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겨 FIFA로부터 내년 1월까지 경기를 뛸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그렇다고 해도 바르셀로나 1군 스타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등 무럭무럭 성장하는 한국의 축구꿈나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은 흥분된다.



[영상,사진] 바르셀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