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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 토트넘) 선수의 런던 생활을 배경으로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광고가 그 독특함과 신선함으로 눈길을 글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 런던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손흥민 선수가 런던에서 하루를 보내는 과정을 연출한 면도기 광고다.
손흥민 선수는 무심하게 물건을 던져 제자리에 놓는 행동이나 각종 대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손흥민 선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방에서 토스트를 만들었다. 그는 빵과 달걀, 햄을 집어 던져 만든 토스트를 들고 가며 "역시 햄은 토튼햄(토트넘)이지!"라고 말했다.
그는 정원에 나와 축구공 드리블 연습을 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영상에서 손 선수는 전술 보드 앞에서 혼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공을 받으면 누구한테 패스해야 하나"라고 혼잣말하며 축구공을 의미하는 다트 촉을 전술 보드에 무심코 던졌다.
다트 촉이 전술 보드 속 케인과 델레 알리 사이에 놓이자 손 선수는 "아 이 정도면 케인이 해줘야지. 월드 클래슨데"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주면 0.7골은 내 골인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는 옷을 갈아입은 뒤 쪽지를 적어 입구에 붙였다.
펜을 그대로 쥐고 나가려던 손 선수는, 뒤늦게 알아챈 뒤돌아 보지도 않고 펜을 던져 연필꽂이에 집어넣었다.
태연한 표정으로 집을 나서는 손 선수 모습은 팬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슛포러브'가 공개한 손흥민 선수 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 만인 12일 현재 46만 조회 수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