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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합류' 세리에A의 충격적 이적 소식들
2018.08.07 09:26
2018-19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와 AC밀란 사이 충격적인 이적이 이뤄졌습니다.
1년 만에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유벤투스로 복귀했고, 곤살로 이과인이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마티아 칼다라는 완전 이적으로 밀란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보누치는 자타공인 팀의 간판 수비수였습니다. 그 기간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 등을 기록했습니다.
보누치가 팀을 떠난 건 지난해입니다. 4200만 유로, 한화 약 546억 원에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이적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AC밀란 주장 완장까지 찼던 그는 스스로도 "성상하기 어려웠던 일"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고, 한때 동료였던 이과인이 '스왑딜' 개념으로 AC밀란에 안겼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보누치까지 안은 유벤투스. 파격적인 행보의 결과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이밖에 레알 마드리드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줬는데 주축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도 이적설에 휩싸였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인터밀란이 모드리치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드리치는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탈압박, 지치지 않는 체력, 볼 배급 능력을 보여주며 조국 크로아티아를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죠.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는 모드리치에게 인터밀란이 접근한 것입니다. 그러나 레알은 호날두도 내준 마당에 모드리치까지 내줄 수 없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한국 시간으로 3일 "레알이 모드리치의 이적료로 무려 7억 5000만 유로, 한화로 약 9900억 원을 책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드리치는 레알과 2020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사이가 좋아 인터밀란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