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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의 전망 "맨시티 3위, 우승은?"

2018.08.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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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전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7)가 2018-19 프리미어리그 전망을 내놨다.

맨체스터 시티에는 좋지 못한 예측이다. 베르바토프는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을 3위로 마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가리아 출신인 베르바토프는 베이엘 레버쿠젠에서 2006년 토트넘으로 둥지를 옳긴 뒤 잉글랜드서만 8년여를 보냈다. 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베팅 업체 벳페어(betfair)에 인연이 깊은 프리미어리그를 예견했다.

톱4는 2017-18 시즌과 동일하게 구성될 것이라는 게 베르바토프의 첫 예상이다. 지난 시즌 상위 4개 팀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순서는 바뀔 것이라고 했다.

베르바토프는 "톱4는 지난 시즌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순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리버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베르바토프 전망 2018-19시즌 TOP4: 맨유,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

베르바토프는 4년여를 활약한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다시 챔피언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을 높게 평했다. 그는 "무리뉴 라커룸에서 빅플레이어들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는 평생 그것을 해냈고, 팀에 적용하는 방법 역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5위를 첼시로 점쳤다. '신임 감독 효과'에 힘입어 톱4를 노릴 수 있는 팀이라고 했지만만 리버풀을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이 결국엔 (첼시보다) 높은 순위에서 마칠 것이다. 더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베르바토프는 강등권도 내다봤다. 그는 허더즈필드타운, 왓포드 그리고 카디프시티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해리 케인의 손을 들었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는 5일 커뮤니티실드로 시동을 건다. 본격적인 리그는 오는 11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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