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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 놓친 첼시의 GK 영입 후보 4인

2018.07.24 17:13

알리송 베커를 놓친 첼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 목록을 짜고 있다. 유력 후보군 3인에는 카스퍼 슈카이켈과 페르트 체흐,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들었다. 여기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맹활약을 펼친 조던 픽포드도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첼시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월드컵 직후 "집으로 간다. 런던으로 간다"며 잔류를 시사하는 듯 했던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행에 근접해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460억 원)을 제시해 첼시가 승낙 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는 '대안'을 찾아야 쿠르투아를 놓아 준다는 생각이다.

영입 리스트에는 카스퍼 슈카이켈 레스터 시티 골키퍼, 페트르 체흐 아스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AC밀란 골키퍼가 우선 대상으로 올라있다.

AC밀란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 위반으로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매각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여기에 첼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원하고 있는 상황. 매체는 "맞교환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다른 팀에 선수를 팔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지난 5월 AC 밀란 스포르팅 디렉터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는 이미 좋은 제안이 오면 내어 줄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슈마이켈과 체흐는 일찌감치 후보군에 든 매력적인 카드들이다. 슈마이켈은 레스터 시티서 수준급 활약을 이어간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덴마크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체흐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기전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베테랑 선수다.

여기에 조던 픽포드 에버턴 골키퍼도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첼시도 주목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가장 낮은 상황이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선덜랜드에 3000만 파운드(약 440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온 픽포드를 1년 만에 빼오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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