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스타 파트리스 에브라가 '국가 대표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존중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절친한 동생' 포그바를 왜 늘 비난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는 15일 자정(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정상이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날개를 펼쳤다. 은골로 캉테와 호흡을 맞추며 대회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승전에서는 쐐기 골도 터트리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프랑스 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에브라는 포그바를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프랑스 우승 후 SNS에 "그를 존중하라"고 강조했다.
"왜 늘 내 동생 폴에 대해서 헛소리 같은 이야기만 하는가. 그를 존경하라. 폴, 나는 네가 트로피를 가지고 잉글랜드로 돌아올 날이 기다려진다. 내 동생을 존경하라!"
폴 포그바는 25살 나이에 메이저 대회 11번 째 우승을 안았다. 월드컵 우승은 생애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