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지리아 아게게에 사는 '아이돈제싯 에툭(38)'은 자신의 아내 '블레싱(40)'을 고발했다.
에툭이 아내를 고발한 이유는 아내의 변태적 성관계 요구 때문. 아내는 계속해서 '구강성교'를, 그것도 꼭 생리 중에 원했기 때문이다.
에툭은 "아내가 피를 빨아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아내가 자신에게 무언가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툭은 아내가 비밀스런 종교 의식에 빠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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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에툭은 "아내가 귀신에 들린 것 같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생리 중 구강성교'를 원했다"고 증언하였으며 "내가 계속 거절하자 이혼하고 아이들을 데려가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아내 블레싱은 "딱 한 번 해줄 수 있냐고 물어본 것뿐"이라며 "나는 아직도 그(에툭)를 사랑하며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재판을 담당한 판사는 이 부부에 대해 "관계가 더이상 유지될 수 없다"며 이혼을 결정했으며 자녀 양육권은 아내 블레싱에게, 에툭은 양육비를 지원하며 자유롭게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판결했다.
한편 생리 중 성관계는 감염의 위험이 있어 피해야한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 쪽에는 문제가 없지만 생리로 인해 조직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자궁 안으로 남성의 세균이 들어온다면 여성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입 속 세균에 감염될 수 있는 구강 성교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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