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좋을 수는 없다. 성적도 팀 분위기도 좋지만 딱 하나가 걸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아구에로가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맨시티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경쟁 구도에 들어가면서 뛸 수 없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자 아구에로는 급기야 벤치에서 장갑을 벗어던지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애매모호하다. "그의 감정을 이해한다. 세르히오를 존중한다. 그가 해온 일 그리고 미래야 해 나갈 일을 모두 존중한다. 그는 레전드"라면서도 미래에 관련한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때문에 인디펜던트 역시 '과르디올라가 레전드 아구에로 미래에 관한 확실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리드를 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