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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이날 활동량을 현지 언론은 '걷기' '조깅' '러닝' '스프린트' 수준으로 세분화했다. 비율이 흥미롭다. 메시의 '걷기' 비율은 무려 83.10%. 이어 '조깅'이 10.80%였고 '러닝'은 4.95% 수준이었다. 전력달리기를 했던 '스프린트' 비율은 고작 1.15%에 그쳤다.
이를 뛴 거리로 환산하면 메시는 이날 '걷기'로 6.67km, '조깅'으로 867m, '러닝'으로 397m, '스프린트'로 92.3m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후반 90분을 뛰며 전력 질주를 100m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