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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보러 아이슬란드 간 맨유 스카우트 "여기가 아닌가 벼"

2017.11.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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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수가 있다면 어디든지 간다. 맨유 스카우트는 이번 A매치 아이슬란드로 날아갔다. 그리고 '텅 빈'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사연은 이랬다. 맨유 스카우트는 아이슬란드와 체코 경기를 보려 했다. 아이슬란드축구협회에 티켓까지 성공적으로 신청했다. 그리고 번지 수를 잘못 찾았다. 아이슬란드와 체코 경기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렸고, 맨유 스카우트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로 향했다. 5500마일, 그러니까 8851km 떨어진 곳에 내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이 전한 당시 상황이다.

"스카우트가 레이캬비크에 있는 국립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꺼진 불, 닫힌 문을 보고 엄청나게 놀랐다. 그리곤 5500마일이나 떨어진 도하에서 경기가 열린 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스카우트는 30도에 육박하는 카타르 대신 엄청나게 추운 레이캬비크에서 1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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