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스포츠=김용민 기자] 일본, 사우디와 경쟁에서 밀린 호주가 PO의 험난한 길을 예고했다. 전통적으로 중동 원정 성적이 썩 좋지 않았기에 이번 시리아 원정도 고전이 예상된다. 공격에선 오른쪽 윙 MF 레키(헤르타베를린)를 활용한 측면 공격, 전방 포스트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 유력하다. 문제는 수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태국전 직전까지 A매치 5경기서 승리가 없고 경기마다 실점을 내줬던 호주다. 시리아는 분위기가 다르다. 이란과 극적 2-2 무승부를 거두며 거짓말처럼 PO행 티켓을 따냈다. 안정적인 경기 뒤 역습 패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는데 사실상 홈경기에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더욱 작용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