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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케이타가 끝이 아니다'…리버풀의 2017년 여름 대반전

2017.08.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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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은 조연에 가까웠다. 네이마르, 로멜로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 등 '빅네임'들의 이적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리버풀은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카쿠 공식 영입 발표를 할 때 리버풀은 '신성'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발표했고, 이어 모하메드 살라, 앤드류 로버트슨을 품었다. 그나마도 마지막 영입 발표가 이뤄진 게 한 달여 전이다.

하지만 마냥 아마추어는 아니었다. 리버풀이 막판 '속도전'에 나섰다. 당초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마저 "리버풀이 나비 케이타 영입을 사실상 철회했다"고 전했지만, 물밑 작업이 계속 이뤄져 온 것으로 보인다. 결국 28일 BBC, 가디언 등 주요 영국 매체들은 "리버풀이 라이프치히와 케이타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끝이 아니다. 리버풀은 토마스 르마까지 노리고 있다. 28일 BBC는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약 868억 원)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영입 의욕이 강하다. 리버풀 매체 리버풀에코에 따르면 리버풀은 르마 영입을 위해 '클럽 레코드'를 깰 준비도 돼 있다. 미드필더를 강화하기 위해 고심하던 클롭 감독이 르마를 최종 선택해, 리버풀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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