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의 시즌 우승 예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적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리버풀 U18 감독 스티븐 제라드는 맨체스터 시티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다. 친정 팀 리버풀은 지난 시즌보다 2계단 오른 2위로 리그를 마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남은 톱4자리 가운데 두 자리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꼽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은 "올시즌 우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둘 가운데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우승 팀을 점찍지는 않았지만 맨체스터 집안 싸움이 될 것이라는 게 네빌의 예상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첼시는 리그 우승 경쟁에서 다소 뒤처질 것이라고 했고, 토트넘은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우승권에 두지는 않았다.
'원더 보이' 마이클 오언은 이 흐름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첼시는 지난 시즌 편안하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돈을 더 쓸 것이고 발전할 것"이라면서 첼시의 2연패를 내다봤다. 많은 팀들이 전력을 강화하며 도전할 테지만 첼시가 정상을 지킬 것이라는 오언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