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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대 '람보르기니' 면허도 없이 질주하다 박살낸 16살 소년의 최후

2017.07.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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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아빠 차 '람보르기니'를 몰던 16살 소년이 교통사고를 내고 중상을 입었다.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말레이시아 한 소년이 면허도 없이 람보르기니를 몰다 낸 충돌사고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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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지난 4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Selangor) 주 샤알람(Shah Ala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6세 소년 A군은 집 차고에 있던 아빠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antador)를 몰래 끌고 나왔다. 

가족들이 집을 잠시 비운 사이 몰래 자동차 키를 들고 나온 A군은 람보르기니의 운전석에 앉아 거침없이 빠른 속도를 즐기며 페달을 밟았다. 

그렇게 도로를 질주하던 A군은 샤알람 지역의 한 도로에서 그만 균형을 잃으며 중앙선을 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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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로 A군은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프로톤 페르소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말았다. 

사고 직후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들이 신고해 구급대원들이 출동했고 A군과 페르소나 차량 운전자를 즉시 지역 병원으로 옮겼다. 

A군과 페르소나 차량 운전자는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 차량 두대 역시 반파될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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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 관계자는 "람보르기니를 몰던 A군은 운전면허도 없이 도로를 질주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람보르기니 차량은 A군의 아버지인 탄 스리(Tan Sri)의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버지는 하루 아침에 귀한 아들과 아끼는 애마 모두 심하게 다치는 날벼락을 맞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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