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 도중, 보누치와 디발라가 싸웠다?'
때아닌 '언쟁설'에 레오나르도 보누치(30)가 나섰다. 그는 파울로 디발라(23·이상 유벤투스)와 언쟁 있었다는 보도를 반박하며 "아무일 없었다"고 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라 스탐타등 외신들은 보누치와 디발라가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하프타임에 다퉜다고 전했다. 매체는 보누치가 초반 경고를 받은 뒤 보인 디발라의 플레이를 지적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언쟁에는 안드레아 바르찰리(36)도 포함됐다고 했다.
당시 유벤투스는 1-1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무기력하게 3골을 내주며 레알 마드리드에 1-4로 졌다. 언쟁설과 경기 결과가 묘하게 얽히면서 화제가 되자 21일(한국 시간) 보누치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페이스북에 "보도된 것, 이야기 된 것, 재구성된 것. 어느것도 진실이 아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을 올렸다.
보누치는 보도된 동료들과 언쟁설을 언급하며 "하나는 정확히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 신체적 충돌은 커녕 말다툼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하프타임은 다른 많은 경기때 하프타임과 같았다. 다시 말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보누치는 보도에 불괘한 감정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에 대한 충분한 확인이 없었다"면서 "내 변호사들에게 자문을 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