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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옷 벗긴다?'…하노버, 이색적인 승격 공약 성사 눈 앞

2017.05.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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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스포츠=박재수 기자] 독일 2부리그 하노버96이 분데스리가 승격시 내걸었던 '이색 공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 등 주요 외신은 지난달 '승격에 도전 중인 하노버 구단이 미녀 모델을 승격 히든카드로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탈의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단 라커룸에 실물 크기의 유명 모델 패널을 갖다 놓고 승격 가능성이 짙어질 때마다 하나씩 뜯는 것이다.

해당 모델은 유명 속옷 모델인 실비 메이스다. 축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으로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 라파엘 반 데 바르트의 아내로 유명했으나 지난 2013년 이혼했다.  

하노버의 승격 가능성이 높다. 리그 종료 2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승점 63점으로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는 상위 2개팀이 1부에 직행하고 3위 팀이 1부 최하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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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실비 메이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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