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일(현지 시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축구 선수 1명이 포함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도 아닌 네이마르가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지도자(leaders), 개척자(pioneers), 예술가(artists), 타이탄(titans), 아이콘(icons) 5가지 범주로 100인을 꼽았다. 네이마르는 아이콘 부문에 선정됐다.
네이마르의 프로필을 작성한 데이비드 베컴(41)은 "25살에 불과한 어린 선수인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을 잘 가고 있다"면서 "한 세대에 한 명 나오는 축구 선수"라고 했다. 이어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치른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봤는데,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의 믿을 수 없는 6-1 승리에 기여했다"면서 "메시와 호날두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있다. 네이마르는 준비가 됐다"고 적었다.
네이마르 외 명단에 든 스포츠인은 코너 맥그리거(28), 르브론 제임스(32), 톰 브래디(39), 시몬 바일스(2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