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시아투데이는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소녀시대 윤아가 거센 한한령에도 변함 없이 중화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송혜교와 송중기, 전지현도 중국 현지 연예 매체가 집계하는 인기 순위에서 대거 탈락한 가운데 윤아가 거의 유일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여성가수 랭킹에서는 늘 5위권 이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인 '타오바오'에서 '윤아 신발 대란'이 일어났을 정도.
중국 내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인데다 한국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가 추락한 상황에서 이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윤아가 이 같이 든든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방영해 인기를 끈 현지 드라마 '무신 조자룡'의 덕이 크다. 이 드라마에서 윤아는 조자룡의 첫사랑인 '하후경의' 역을 맡아 청순한 미모와 명랑한 성격으로 조자룡은 물론 중국 전역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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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의 청순하면서도 깨끗한 특유의 이목구비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딱 맞아떨어졌다. 여기에 윤아는 중국어 공부에 매진해 드라마에서 유창한 중국어 발음과 실력을 뽐내 그야말로 중국인들이 안 좋아할 수 없는 매력을 갖추게 됐다.
이런 윤아에게 국내팬들은 "역시 슈퍼스타 윤아", "중국어에 그렇게 매달리더니 잘 됐다"며 크게 기뻐하고 있다.
윤아는 한한령이 언젠가 풀리면 가장 먼저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에 나설 수 있는 한류스타 1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