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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 논란으로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는 선수

2017.03.21 14:29


레스터 시티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감독을 해임하기 위해 태업했다는 의심 때문이다.

바디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세인트 조지 파크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훈련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우리 팀과 관련된 일들이 알려진 뒤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상은 물론 길을 걷다가도 위협을 받는다. 문제는 우리 가족들도 이런 끔찍한 일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디는 "축구 팬들이 라니에리 감독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로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선수들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강등권에 머물며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라니에리 감독이 해임된 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을 쫓아내기 위해 태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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