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좋은아침'에는 박민수 건강 전문의가 출연해 '세상에 돌연사는 없다! 당신만 모르는 죽음의 신호'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혈관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혀"라며 "혀만 잘 들여다봐도 돌연사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혀에 나타난 건강 적신호 5가지를 설명했다. 내 혀에는 이상이 없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1. 혀 아래 정맥이 돌출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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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피가 산소를 받지 못해 혀 밑이 부어오르고 색깔이 거무튀튀하게 보라색으로 변한다. 이는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다리에 생기는 하지정맥류와 원인이 같다고 볼 수 있다.
2. 혀 표면이 반들반들한 경우
혀에 보면 오돌도돌하게 튀어나온 작은 부분을 설유두라 하는데 이 역시 혈관 조직이다. 이 설유두가 없이 맨들맨들하다면 비타민B의 결핍으로 인한 빈혈로 혈관 조직이 위축된 상태다. 위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3. 혀 표면이 갈라지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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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난 것처럼 혀가 갈라졌다면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4. 혀 표면에 혹이 생긴 경우
혀에 가벼운 염증이 난 것이라면 1~2주 안에 사라지지만 그 후에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한다.
5. 혀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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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를 제어하는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있거나 극심하게 영양소가 결핍된 상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일때 혀가 저렇게 됐는데 딱 맞네", "양치질하고나서 혀 한번씩 봐줘야겠다"며 건강 이상에 경각심을 드러내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이경재 한의사는 "혀에 끼는 태의 색깔만 봐도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며 백태, 황태, 흑태 등으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를 풀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