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컵라면 뚜껑 부분을 보면 오른쪽 밑 귀퉁이에 "끓는 물에 4분 조리 '너구리 한마리 몰고 가세요~ ^0^/"라고 쓰여있는 초록색 말풍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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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뜨거운 물을 붓기 전과 후에 이 부분이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물론 라면 먹느라 그냥 지나치고 못 봤을 수도 있으니 지금 확인해보자.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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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록색 말풍선이 서서히 노랗게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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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컵라면이 어느 정도 익었는지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말풍선이 노랗게 잘 익으면(?) 뚜껑을 먹고 라면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우리는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려야하는 시간 4분을 못 참고 1분마다 면발을 뒤적거리다 설익은 면발을 씹는다.
또 컵라면 익기를 기다리며 휴대폰을 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라면이 불게 되기도 한다.
이런 습관 때문에 라면이 맛없게 되는 경우를 본 농심 측은 종이뚜껑에 뜨거운 김이 닿으면 말풍선 색이 변하도록 만들어 라면이 가장 맛있게 익는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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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뚜껑을 여닫지 말고 끓는 물에 '4분'을 잘 기다려야 초록색 말풍선이 노랗게 변하는 신기한 장면도 보고 컵라면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위 내용은 농심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