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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서울 연희동에 문을 연 요가원 ‘아난다 요가’가 첫 원데이 클래스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 수업 가격은 1회 3만5000원으로, 수업 시간은 약 1시간이다. 오전 8시30분과 10시 두 타임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1인당 1회만 가능하다. 예약은 공개 직후 모두 마감돼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효리가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일반 요가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클래스인데도 동네보다 싸다” “운영이 가능하냐 싶을 정도” “자선사업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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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이번 요가원 운영과 관련해 상업적 협찬을 일절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광고나 홍보가 아니라 진짜 수련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하며, 수업 중 촬영을 전면 금지하고 종료 후 단체사진만 허용하는 방침을 내걸었다.

또한 이효리는 “2016년부터 제주에서 요가원을 운영해 왔고 서울로 장소만 옮긴 것”이라며 “제주에서는 예약 없이 편히 드나들었지만 서울에서는 부득이하게 예약제로 운영하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 열기도 차분해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난다 요가는 9월 한 달간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만 운영되며, 이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진] 이효리 요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