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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드라마 ‘마물’이 국내 방영을 확정 지었다.
SLL은 7일 “일본 TV 아사히와 공동 제작한 드라마 ‘마물(魔物)’이 국내 드라마 케이블 채널과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마물’은 지난 4월 18일 일본 TV 아사히에서 첫 방송돼 세대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일본 현지 OTT 플랫폼 티바(TVer)에서는 첫 주에만 스트리밍 100만 뷰를 돌파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SLL과 TV 아사히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첫 번째 드라마인 ‘마물’은 오는 5월 9일부터 한국의 드라마큐브와 JTBC2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글로벌 OTT 플랫폼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마카오)을 제외한 200여 개 국가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티바, 아베마(ABEMA), 텔라사(TELASA) 등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마물’은 뛰어난 실력의 여성 변호사(아소 쿠미코)가 살인 용의자인 유부남(시오노 아키히사)을 만나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러브 스릴러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 질투와 용서 같은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에는 ‘옥씨부인전’의 진혁 PD와 일본의 타키 유스케, 니노미야 타카시 등 양국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SLL 박준서 제작부문 대표는 “‘마물’은 TV 아사히의 제작력과 SLL의 창의적인 시도가 결합된 공동 프로젝트”라며 “이처럼 한일 합작 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흐름은 아시아 드라마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사진] SLL, TV 아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