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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리스크도 못 막았다‥‘승부’ 손익 넘고 넷플릭스로 세계 간다

2025.05.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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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오는 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최근 공식 공지를 통해 영화 ‘승부’가 5월 8일부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극장 개봉 이후 꾸준한 화제를 모았던 ‘승부’는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승부’는 지난 3월 26일 국내 극장에서 먼저 개봉해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손익분기점인 18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 9단(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역사적인 대국에서 패한 뒤 다시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스승과 제자의 숙명적인 대결을 밀도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당초 ‘승부’는 넷플릭스 공개를 목표로 제작됐지만,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공개가 수년간 미뤄졌다. 해당 사건으로 유아인이 구속됐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제작사는 결국 극장 개봉이라는 결정을 내리며 우회로를 택했다. 유아인은 영화에서 천재 바둑기사 이창호 역을 맡아 이병헌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쳤다.

출연진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승부’는 이병헌, 고창석, 문정희, 조우진, 김강훈 등 배우들의 열연과 사실적인 고증, 탄탄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약 213만 명에 달한다.

특히 바둑이라는 소재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깊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공개 이후 큰 반향이 기대된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인지도를 높인 이병헌과 ‘지옥’으로 주목받은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만큼, 서구권 시청자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 지연과 출연진 논란이라는 악재를 딛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 ‘승부’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등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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