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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의 첫 예고편이 시네마콘 2025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예고편은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며, 시리즈 특유의 장엄한 비주얼과 한층 확장된 세계관, 더욱 깊어진 서사를 암시한다.
‘아바타: 불과 재’는 2025년 12월 19일 북미 개봉 예정으로, 외계 행성 판도라의 화산 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기존 작품들이 울창한 밀림과 청량한 해양 생태계를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엔 불의 지형과 이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부족 ‘재족’(Ash People)은 화산지대 중심에서 살아가는 호전적인 집단으로, 불을 생존과 지배의 도구로 삼는다. 이로 인해 판도라 행성 내에서 또 다른 내전이 예고되며 극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앞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작품의 주제를 "폭력과 슬픔의 순환"이라고 밝힌 바 있어, 감정적으로도 무게감 있는 서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아바타: 불과 재’는 2022년 개봉한 전작 ‘아바타: 물의 길’(러닝타임 192분)보다 더 긴 러닝타임이 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바타’ 시리즈는 이번 3편 이후에도 2029년 12월 21일 개봉 예정인 ‘아바타4’, 2031년 12월 19일 개봉하는 ‘아바타5’까지 총 5편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사진] 영화 ‘아바타: 불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