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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해골이 등장한 록페스티벌? '2025 러브썸' 포스터부터 미쳤다

2025.04.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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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이 만난다’는 감성 컨셉으로 매년 봄마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러브썸 페스티벌이 올해는 정반대 전략을 들고 나왔다. 아기자기한 무드 대신 ‘담배 피는 해골’ 포스터를 내세우며 강렬하고 퇴폐적인 이미지로 변신한 것이다.

올해 첫 야외 록페스티벌로 주목받고 있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은 오는 4월 26일과 27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주최 측은 지난 금요일, 강렬한 인상의 포스터를 추가로 공개해 분위기를 달궜고, 이튿날인 일요일에는 전체 아티스트 라인업까지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25년 ‘올해의 도서’로 선정된 책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 기존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감성을 벗어던진 포스터 디자인은 고흐의 대표작 ‘담배 피는 해골’을 활용해 올해 러브썸의 콘셉트 전환을 분명하게 알렸다.

공개된 라인업 역시 인상적이다. 록 사운드가 폭발하는 일요일 무대에는 쏜애플, 이승윤, 글렌체크, 데이브레이크, 카더가든, KAVE, 터치드, 나상현씨밴드, 솔루션스 등이 이름을 올리며, 러브썸 역사상 가장 강렬한 피날레를 예고했다.

반면 토요일 라인업은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팬층을 겨냥했다. 장범준, 10CM, 악뮤, 김수영, 로이킴, 멜로망스, 뉴비트, 한로로, 홍이삭까지 총 9팀이 참여하며, 기존 러브썸 특유의 따뜻한 감성도 그대로 유지한다.

이처럼 양일 간 극명하게 다른 분위기를 구성한 전략은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일권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임박 상태로, ‘감성과 광기’ 모두를 즐기려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주최 측인 인넥스트트렌드는 “반 고흐처럼 다양한 장르와 색채가 공존하는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었다”며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도로 ‘스탠딩 존’을 신설하고, 양일권도 도입해 관객들이 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올봄,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책과 음악, 감성과 폭주하는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가장 독특한 야외 록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인넥스트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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