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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최근 불거진 친일파 조부 논란으로 인해 공식 행사에 불참한 사실이 확인됐다. 24일, 이지아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주얼리 브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참석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배우 마동석, 금새록,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갓세븐의 뱀뱀, 마마무의 화사, (여자)아이들의 전소연 등과 함께 이지아도 포토월에 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지아의 가족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지아는 불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중심은 이지아의 조부인 고(故) 김순흥과 관련된 친일파 의혹이다. 이지아의 아버지 A씨는 친일파로 분류된 김순흥의 토지 환매 과정에서 법적 분쟁을 겪었고, 해당 토지의 가치는 약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지아 역시 친일 재산으로 호의호식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이지아는 지난 2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해당 가족의 토지 소유권 분쟁이나 재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그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저는 18살에 일찍 자립했으며 부모와는 금전적 지원 없이 10년 이상 연을 끊고 지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지아는 "조부의 친일 행위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자랐으며,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그 행위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해당 재산이 일제강점기 동안 취득된 것이라면 국가에 환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부의 역사적 과오를 깊이 인식하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으며, "앞으로도 역사와 마주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아는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후, '베토벤 바이러스', '스타일'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와 tvN 드라마 '주로 둘이서 THE WAYS OF TASTING'에 출연 중이다.
[사진] 이지아 개인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