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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UAE
동티모르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월드컵 2차예선 첫경기 말레이시아와 1-1로 비겼고 앞서 몽골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바 있다. 예전보탄 전력을 끌어올린 듯한데 스쿼드 중에 각각 브라질 하부리그, 포르투갈 하부리그에 속한 3명의 선수들이 있다. UAE는 아시안컵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드러냈다. 경기 조율에 능한 미드필더들이 꽤 포착됐었는데 MF 압둘라흐만(알아인)에서 시작되는 빌드업이 위력이 있다. 한국과 직전 평가전에선 0-3으로 완패했다.
-비트스포츠 예상 : 동티모르 1-2 UAE
◆북한 우즈베키스탄
북한 특유의 질식 수비를 우즈벡이 뚫을 수 있느냐가 관건. 북한은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 예멘 원정서 1-0으로 승리했다. 우즈벡은 변화의 폭이 크다. 우즈벡이 대대적인 세대교체의 칼을 꺼내들었다. 이번 예선을 앞두고 MF 제파로프, 카시모프 등 베테랑들을 제외했다. 대신 아시안컵서 대단한 기량을 드러냈던 FW 라시도프(분요드코르) 등이 총대를 멘다. 아시안컵 이후 한국과 1-1, 일본에 1-5로 패했다. 직전 평가전에선 이란에게 종료 직전 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비트스포츠 예상 : 북한 0-1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한국
미얀마는 전원 자국리그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예선 첫 경기 라오스 원정에선 2-2 무승부. 한국은 100% 전력은 아니지만 UAE와 평가전서 3-0 승리를 챙기며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전방 공격수들을 더 지켜봐야겠으나 FW 이용재(나가사키), 이정협(상주) 등이 지난 경기서 골맛을 봤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FW 손흥민(레버쿠젠)이 컨디션을 더 끌어올렸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어 리스크는 없을 것 같다. 몇 골 차이가 나느냐의 싸움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미얀마 0-3 한국
◆라오스 레바논
라오스도 A매치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다. 태국서 뛰는 3명의 선수가 팀 전력의 중축 역할을 맡는 것으로 판단된다. 예선 첫 경기 미얀마전서 2-2로 비겼지만 앞선 3경기선 인도네시아에 1-5, 베트남에 0-3, 필리핀에 1-4로 대패했다. 레바논은 쿠웨이트와 함께 조 2위 경쟁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첫경기 쿠웨이트 원정서 0-1로 패했다. 레바논의 최근 전력은 만만치 않다. A매치 47경기에서 19골을 넣은 MF 안타르의 경기 운영력이 좋다. 적극적인 해외 이적 추진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비트스포츠 예상 : 라오스 0-3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은 지역 특성상 체형 면에서 남다르겠으나 최근 행보는 좋지 않다. 괌 원정서 0-1로 패하며 좋은 스타트를 끊지 못했다. 우즈벡 리그 소속 선수 3명이 있지만 A매치 경력은 많지 않다. 이란도 간판스타 MF 네쿠남이 빠졌다. 그러나 MF 쇼자에이, 테이무리안은 승선, 팀에 노련미를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최전방에는 ‘포스트 다에이’ FW 구차네자드(찰튼)가 포진한다. 아시안컵 이후 칠레를 2-0으로 꺾었고 지난 평가전서도 우즈벡을 1-0으로 꺾었다.
-비트스포츠 예상 : 투르크메니스탄 0-2 이란
◆키르기스탄 호주
키르기스탄은 8명의 해외파가 있다. 독일, 우크라이나 등 하부리그 소속 선수들이 꽤 있으며 이들이 대표팀의 주축.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 방글라데시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집중시켰고 후반전엔 가볍게 몸을 풀었다. 호주가 얼만큼의 진정성이 있느냐가 문제다. FW 케이힐(상하이) MF 예디낙(크리스탈) 트로이시(유벤투스) 등 정예멤버들을 모두 뽑았으나 과거 AFC 대회의 경우 장거리 원정서 졸전을 거듭했던 전적이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키르기스탄 1-1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