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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수상에 실패했다.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2’는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디즈니 산하 FX채널의 ‘쇼군’에 수상의 영예를 넘겼다.
‘오징어 게임2’는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과 함께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경쟁작 중 유일하게 정식 공개 전에 후보에 올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쇼군’의 강세는 예상 밖이 아니었다. 제임스 클라벨의 동명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쇼군’은 지난해 열린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이번 골든글로브에서도 ‘쇼군’을 유력한 수상작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2’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는 작품상 발표 후 큰 박수로 수상작을 축하하며 스포츠맨십을 보여줬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1 당시에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이정재가 남우주연상 후보, 오영수가 남우조연상 후보로 올랐고,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오징어 게임’ 팀은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인 시즌3로 다시 한번 골든글로브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황동혁 감독은 시상식 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2의 수상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 참석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시즌3에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고 결말도 포함되어 있어, 더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가 공개한 12월 넷째 주(23~29일) 시청 시간 통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총 4억 8760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 기준으로 약 6800만 회가 시청된 셈이며, ‘오징어 게임1’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장 시청 시간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