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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이자, 그녀의 대표적인 연금처럼 여겨지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이 곡은 전 세계 라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인기를 끌며, 머라이어 캐리를 '크리스마스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빌보드의 추정치를 인용해, 머라이어 캐리가 2022년에만 다운로드와 스트리밍을 통해 약 270만에서 330만 달러(약 39억 4천만에서 48억 2천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의 TV 방송 등 추가적인 수입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음악 산업 전문 로펌인 마낫, 펠프스 앤드 필립스에 따르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매년 약 34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지난 30년 동안 약 1억 3,000만 달러(약 1,50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추정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머라이어 캐리가 이 수익의 일부만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곡의 창작자이기도 하여, 수익 중 상당 부분을 할당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곡은 그녀의 경제적 성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버클리 음악대학 교수이자 독립 음반사 라이코디스크 전 사장인 조지 하워드는 이를 "돈 만드는 기계"라고 표현한 바 있다.

[사진] 소니뮤직